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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, 지금도 불법 다운로드 중
정보기술(IT) 강국이라는 한국은 ‘지식정보 도둑질’에서도 강국이다. 지적재산권 보호를 외치는 정부기관도 해적판 소프트웨어(SW)를 버젓이 쓸 정도다. 중국을 ‘짝퉁 천국’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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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식 도둑 판치는 대한민국 “PC 1500만 대에 깔린 V3 절반이 불법 복제”
지난달 29일 서울 개포동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의 소프트웨어(SW) 부정복제물신고센터. 현영민 팀장 등 온라인 모니터링 직원 5명이 사이버 공간에서 찾아낸 불법 SW 유통 건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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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경에 심취한 판사‘유마경 역주서’펴내
경기도 광주시법원 김윤수(57·사진) 판사가 불교 경전의 하나인 유마경(維摩經)의 역주서를 냈다. 대승불교 초기 경전인 유마경을 우리 말로 옮기고 주석을 곁들인 책이다. 제목은『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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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쾌 짜릿한 희열 주는 禪家의 보물단지
나는 책 읽기를 좋아한다. 술 마시고 실없는 소리를 하는 것 외에는 딱히 잘하는 재주가 없는 탓이기도 하지만 일단 책을 읽다 보면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. 그러다 보니 학자들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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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앎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선”
탄허 스님의 상좌인 혜거 스님은 “간화선은 관념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. 간화선의 ‘간’은 실제로 보는 것을 뜻한다. 추상적인 의문을 갖지 말라”고 말했다. [사진제공=금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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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감정가 1억 대’ 훈민정음 연구사료 공개
훈민정음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꼽히는 보물급 문화재『목우자수심결』이 7일 방영될 KBS-1TV ‘TV쇼 진품명품’ 한글날 특집편에서 공개된다. 지금까지 공개된 판본은 서울대 규장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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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승지·유명 문인 작품으로 보는 ‘성찰’
세계서예 전북비엔날레가 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전북예술회관, 김제 금산사 등에서 열린다. 전시회와 이벤트 등 25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으며, 21개국 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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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성 스님, 3·1운동때 태극기 처음 제안 불경 한글화도
일제시대까지만 해도 불교 경전은 모두 한문이었다. 재가 불자들은 기도만 하며 복을 빌 뿐,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 길이 막막했다. 당시 불경은 철저히 승려들의 ‘전유물’이었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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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국대전 판본 등 6건 보물 지정
현존하는 가장 이른시기의 경국대전(經國大典) 판본이 보물이 됐다. 문화재청은 조선 왕조가 경국대전을 편찬하는 과정에서 완성본(성종 16년·1485)보다 14년 앞선 1471년 시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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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타계곡, 붕어섬, 마암터 마을
수타계곡 모래사장 품은 9km 기암절벽 조일현 | 홍천-횡성 | 중도통합민주당 몸의 더위만 없애려면 에어컨이 펑펑 틀어진 아파트 거실이 제일 좋다. 그러나 마음속까지 후련한 곳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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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타계곡, 붕어섬, 마암터 마을
수타계곡 수타계곡모래사장 품은 9km 기암절벽조일현 | 홍천-횡성 | 중도통합민주당몸의 더위만 없애려면 에어컨이 펑펑 틀어진 아파트 거실이 제일 좋다. 그러나 마음속까지 후련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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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80년 전 만든 일본 사찰 '한글 비석'
일본 지바현 다테야마(館山)시에 있는 불교사찰 다이간인(大巖院)에는 참배객의 눈길을 끄는 특이한 석탑이 있다. 정문에서 법당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이 사면석탑에는 이란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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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뿌리 깊고’ ‘샘이 깊은’ 한국 잡지의 원조
한창기(1937~97)는 몰라도 잡지 ‘뿌리깊은나무’를 기억하는 이는 많다. 1976년 3월 선보인 월간지 ‘뿌리깊은나무’는 한국 잡지사상 돌연변이요, 이단아이자, 선구자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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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야근하며 '두시언해' 보는 순간 똑같다!"
"저도 모르게 '저거다' '똑같다'는 감탄사가 터졌습니다.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.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죠."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이재정(44.사진) 학예사는 지난해 9월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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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증산도는 우주원리 담은 종교 러시아에 알리는 건 작은 개벽"
"만국활계남조선(萬國活界南朝鮮)이요 청풍명월금산사(淸風明月金山寺)라(만국을 살려낼 활방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로다)." 어지간한 이가 아니라면 우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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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오래된 한글 금속활자 발견
15세기 조선 초기에 주조된 한글 금속활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. 국립중앙박물관 이재정 학예사는 4일 "지금까지 전해오는 조선시대 금속활자는 모두 16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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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승불교 유식론의 고전 판사가 현대어로 첫 번역
[불교신문 제공] '육조단경 읽기' '반야심경.금강경 읽기'등 불교입문서를 잇달아 펴낸 김윤수(55.사진) 파주시법원판사가 이번엔 '주석 성유식론(成唯識論)'(한산암, 1022쪽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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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IE] 우리 민족문화 최고 브랜드는 태극기죠
지난달 26일 문화관광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'100대 민족문화 상징'을 선정해발표했다. 선정된 민족문화 상징들을 알아보고, 이를 계기로 민족문화의 중요성을 공부한다. ◆ 민족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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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대 인도어 불경, 한글로 풀어
부산대 수학교육과에 재학하다 1979년 화엄사에서 출가한 각묵(49.사진) 스님은 팔리어(부처의 말씀을 기록한 고대 인도어) 삼장(율장.경장.논장)을 완역한다는 큰 뜻을 세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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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cover story] 토요일엔 '도쿄의 밤도깨비' 어때요
해외 여행. 이제 휴가는 필요 없다. 금요일 밤,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, 주말이면 족하다. 지난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도쿄 밤도깨비 여행. 주 이틀 휴무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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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인사 동자승의 일과] 새벽 5시 졸음 쫓으며 예불 올려
전남 장성의 해인사에서 사는 동자승은 모두 열여섯명이다. 이들은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아직 졸리는 눈으로 얼굴을 비비지만 그래도 무릎을 꿇고 '반야심경'과 '대비주'를 읽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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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보급 문화재절도·밀매 주지· 경찰도 가담
전국 사찰을 무대로 불상(佛像) 내부에 보관돼 있는 수십억원대의 문화재를 훔친 절도범과 이를 몰래 팔거나 갖고 있던 고미술협회 간부.사찰주지 등이 검찰에 적발됐다. 서울지검 형사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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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 밀매단 며칠간 보물 싹쓸이
검찰에 적발된 문화재 밀매단은 일반인의 상상을 뛰어 넘는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. ◇ 수법=李모(59)씨 등 전문 절도범들은 며칠분의 음식을 준비해 전북 완주 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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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용비어천가' 등 국보급 밀매단 추적
서울지검 형사7부(부장검사 李翰成)는 19일 『용비어천가』 진본을 비롯한 『능엄경 언해(諺解)』 등 국보급 문화재들이 밀거래된 사실을 밝혀내고 밀매단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. 검